[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 가입자 약 800만 명이 유심(USIM) 교체를 완료했다. 유심 교체를 예약했으나 아직 교체하지 못한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 수는 20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달 26일 서울 시내 한 SKT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을 교체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6a1ac3091b08e.jpg)
15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SK텔레콤 가입자(알뜰폰 포함) 중 누적 802만 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같은 시각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 수는 183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4일) 하루 동안 25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 최근 7일간 적게는 4만 명, 많게는 28만 명이 유심을 교체하고 있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8일 4만 명 △9일 17만 명 △10일 20만 명 △11일 22만 명 △12일 27만 명 △13일 28만 명 △14일 25만 명이 유심을 바꿨다.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 수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292만 명에서 14일 183만 명으로 109만 명 감소했다.
최근 7일간 변동 추이는 각각 △8일 292만 명 △9일 280만 명 △10일 264만 명 △11일 247만 명 △12일 225만 명 △13일 203만 명 △14일 183만 명이다.
하루 30만 명대로 교체자가 늘어날 경우 오는 20일에는 유심 교체 예약을 했으나 교체를 하지 않기로 한 고객을 제외한 모든 예약자가 교체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오는 16일까지 유심 교체 안내 문자를 모두 보내고 20일 정도에 유심 교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가입자 유심 교체 업무에 주력하고 있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6월 셋째 주(16~20일) SK텔레콤 본사 및 자회사 직원 약 3240명을 현장 지원한다"며 "잔여 예약 소진이 필요한 매장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 지원은 올해 4월28일부터 시작됐다. 복수 참여자를 포함해 누적 2만 명이 넘는 직원이 현장 지원에 참여했다.
SK텔레콤은 근처에 T월드 매장이 없어 유심 교체가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월 중 도서 지역 100개 지역을 방문했다. 이달 중 내륙 벽지 지역 200개를 방문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14일 기준 총 3만4000건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6월 말까지 약 4만 건의 유심 교체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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