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의 국내 기술 세미나 및 제24회 국제 피아노 제조사 및 기술자 협회 세계 총회가 지난 11~14일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24개국에서 모인 피아노 기술자와 조율사 3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3일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열린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의 국내 기술 세미나 및 제24회 국제 피아노 제조사 및 기술자 협회 세계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문화재단]](https://image.inews24.com/v1/7f9900babc644a.jpg)
특히 세계적인 피아노 조율마이스터이자 독일 피아노 제작 공방 클랑마누팍투어 소속 '얀 키텔'의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돼 주목받았다.
키텔은 쇼팽, 부조니, 차이코프스키 등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의 피아노 조율을 담당하는 한편 유자 왕, 마우리치오 폴리니, 예브게니 키신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작업한 바 있다.
가와이, 야마하, 렌너코리아 등 세계적인 피아노 브랜드들이 참여한 기술 강의도 진행됐다.
김황식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13일 신안 마스터 클래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13일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열린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의 국내 기술 세미나 및 제24회 국제 피아노 제조사 및 기술자 협회 세계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문화재단]](https://image.inews24.com/v1/bbe6586c9cc0c8.jpg)
김 이사장은 "피아노 조율은 피아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연주자와 청중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고도의 예술 작업”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인간적 감성과 예술혼을 가지고 전통과 혁신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함께 국내 피아노 조율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조율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예술적 소리를 창조하는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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