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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이스라엘 주재원 요르단으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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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새 대사관 지침 따라 인근 국가로 안전하게 이동

[아이뉴스24 박지은·설재윤 기자] 이스라엘에 사업장을 둔 국내 기업들이 주재원과 가족들을 인접 국가로 대피시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 이스라엘 주재 한국 대사관의 안내에 따라 주재원과 가족들을 인접한 요르단으로 보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습을 받았던 이란이 이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사진은 이란의 공습에 파괴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건물. [사진=AFP/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이스라엘에 판매법인을 운영해왔다. 대피 인원은 직원 가족들까지 수십명 규모로 알려졌다.

LG전자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운영 중인 판매 지점의 한국인 직원과 가족들을 인근 국가로 대피시켰다. LG전자는 "주말새 한국인 직원과 가족들이 모두 안전한 상태로 주변 국으로 이동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날 교민 대상 민원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이란의 계속된 미사일 공격에 대한 전 국민 안전 조치로 오는 30일까지 전 국가적 비상사태를 연장했다"며 대사관도 비상사태가 이어지는 30일까지 민원 영사 업무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스라엘의 비상사태 연장으로 민방위사령부(HFC)도 학교와 기업 활동을 금지하고 모임과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기업들도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한 상황이다.

대사관은 "신변 안전을 위해 HFC가 게시한 '긴급 상황 시 상황별 행동 요령'과 '수상한 물건 발견 시 대처 방법' 등을 확인 및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도 중동 정세 급변에 따른 기업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날 '중동 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 대응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수출입 거래 차질과 물류 지연에 따른 잠재적 피해 요소를 점검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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