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헤란을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헤란을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0415398bd0e2d.jpg)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모두 즉시 테헤란을 대피하라"고 썼다.
이어 그는 "이란은 내가 말한 '합의'에 서명해야 했다"고 지적하며 "인간의 생명이 아깝고 안타깝다. 간단히 말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나는 그 말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메시지의 수신 대상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현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미국인들에게 '소개령'에 준하는 대피 권고를 하는 동시에, 현지의 이란 국민에게도 위험 경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X(옛 트위터)에 페르시아어로 "이스라엘군은 최근 테헤란 전역에 걸쳐 그랬듯 앞으로 몇 시간 내로 테헤란 3구 지역에서 이란의 군사시설을 공격하는 작전을 펼 것"이라며 현지 주민 등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이후 이란 매체들은 테헤란 북부인 3구에 있는 이란 국영 방송사 본사가 두 차례 공습당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헤란을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6dbde85e7c88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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