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이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AI와 록히드마틴이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강구영 KAI 사장(왼쪽)과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오른쪽)가 MOU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KAI]](https://image.inews24.com/v1/bba52bf6f8e4dc.jpg)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세인트 존(Frank A. St. John) 록히드마틴 프랭크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양사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사업 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및 신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자 하는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산업간 동반자 관계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국방·항공우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공동 기술개발,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KAI는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UJTS, Undergraduate Jet Training System)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AI 기반 자율체계 ▲우주 ▲훈련체계 ▲MRO 및 성능개량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기회 발굴 등 사업화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강구영 사장은 "이번 록히드마틴과의 협력 확대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동맹국에 대한 기존 훈련기 및 전투기 시장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록히드마틴과 고정익,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AI 기반 자율체계, 무인기 등 항공우주산업 전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역량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랭크 세인트 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KAI와의 협력 확대는 미국 동맹국들과 협력해 글로벌 안보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MOU는 미국과 한국의 국방 및 항공우주 분야 대표 기업으로써 최고의 경험과 기술을 결집시켜 양국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속하여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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