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에서 생산된 고급 김이 장당 1200엔(약 1만1000원)에 낙찰되며 경매에서 낙찰된 가장 비싼 김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생산된 고급 김이 장당 1200엔(약 1만1000원)에 낙찰되며 경매에서 낙찰된 가장 비싼 김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tradlinx]](https://image.inews24.com/v1/094141ea837e03.jpg)
18일 일본 후지뉴스 등에 따르면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가와치마치에서 생산된 구운 김 브랜드 '시오야 이치반'이 지난 2월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김은 지난 2월 4일 구마모토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한 입찰회에서 한 세트(100장 기준)에 12만엔(약 11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장당 약 1200엔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기네스 인증서 수여식은 이달 3일 열렸으며, 낙찰 업체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낙찰자는 김 제조업체 '츠호', 제과점 '후가', 유통업체 '아리아케 김 연구소' 등 총 3개 업체로, 이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적조 피해로 3년 연속 흉작을 겪은 아리아케해 김 양식 어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높은 가격에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생산된 고급 김이 장당 1200엔(약 1만1000원)에 낙찰되며 경매에서 낙찰된 가장 비싼 김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tradlinx]](https://image.inews24.com/v1/b4bb6f0ae34bd5.jpg)
이들 업체는 "시오야 이치반을 통해 아리아케해의 보물이라 할 수 있는 고품질 김의 맛을 일본은 물론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시오야 이치반은 구마모토시 가와치마치 어장에서 양식된 김으로, 그 해 첫 수확한 김 가운데에서도 감칠맛, 향, 부드러움 등의 기준을 충족한 최고 품질의 김만을 엄선해 만든 제품이다.
해당 김은 현재 구마모토시의 쓰루야 백화점과 제과점 후가, 아리아케 김 연구소 직영점 및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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