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우체국망을 통해 도서·산간에 거주하는 국민연금 수급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국민연금 수급자 안부우편서비스'가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와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18일 정부세종청사 8동 우정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국민연금 수급자 안부우편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왼쪽)과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가 18일 우정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https://image.inews24.com/v1/c7c0c979336170.jpg)
이 협약으로 우체국 집배원들은 정기적인 우편물 배달과 함께 사전에 준비된 안부 확인 점검표를 활용해 수급자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등을 살피고, 그 결과를 공단에 회신할 수 있게 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집배원 회신 결과를 통해 연금수급자의 거주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도움이 필요한 수급자에 대해 생필품 제공, 정서 안정 지원 등 공단의 사회공헌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우체국이 국민연금 수급자의 권익 및 복지향상에 함께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회취약계층 발굴 및 정부 복지정책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는 "안부우편서비스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도서·산간 지역 고령 수급자들의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