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해 한국의 백만장자 수는 130만명으로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10번째로 많았다.
![달러 돈다발 이미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fe7329379c2da8.jpg)
18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내놓은 '2025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백만달러(약 13억75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한국인은 총 130만1000명이었다.
이는 1년 전인 129만5674명보다 5326명이 늘어난 것이다.
조사 대상이 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총 56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백만장자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으로, 그 수가 2383만1000명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 백만장자의 39.7%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미국의 백만장자는 2위인 중국(632만7000명)보다 4배 많았다.
3∼6위인 프랑스(289만7000명), 일본(273만2000명), 독일(267만5000명), 영국(262만4천명)의 백만장자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7∼9위는 캐나다(209만8000명), 호주(190만4000명), 이탈리아(134만4000명)였다.
이 밖에 백만장자가 100만명이 넘는 나라로는 네덜란드(126만7000명), 스페인(120만2000명), 스위스(111만9000명) 등이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 한국에 이어 대만(75만9000명), 홍콩(64만7000명), 싱가포르(33만1000명) 등이 있었다.
UBS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미국의 성장 등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 이상의 새로운 백만장자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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