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서울시민이 일상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은 '교통'으로 나타나면서 교통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시 교통실과 디지털도시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스마트 불편신고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2025년 5월 현재까지 접수된 전체 민원 336만건 중 240만건으로 약 71.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3년간 교통실의 부서별 주요 민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버스전용차로 위반 신고' 6853건, '버스정류장 도착정보 안내기(BIT)고장으로 인한 수리요청' 1559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교육지도·시내버스 배차시간 단축'과 '배차간격 준수 요청'이 각각 895건과 536건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체감하는 서울시의 교통서비스는 매우 우수하지만 앱을 활용한 서울시민의 교통 불편 신고는 매우 많은 민원이 반복적으로발생하고 있다"며 "서울시민의 교통 민원에 대한 종합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며 민원 건수를 낮추기 위한 담당 부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장권 교통실장은 김 의원의 지적에 "서울스마트 불편신고앱을 통한 민원을 운수종사자 교육 지원, BIT 개선 등 유형별로 모니터링하여 정책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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