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 고위 관리들이 이란을 공격할 준비에 착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10월 14일 당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남부 국경을 폐쇄하겠다는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39e152aeb5baf.jpg)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일부 연방기관 지도부가 이번 주말 내로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 관리들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에 미국이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도 짚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역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국방부의 이란 공격 계획을 잠정 승인했다"며 "이란의 핵 포기 여부를 지켜보고 최종 결정을 하려 한다"고 전했다.
현재 국제사회는 미국의 개입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산악지대 깊숙이 위치한 포르도 핵시설 파괴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폭탄 GBU-57과 운용할 수 있는 유일한 폭격기 B-2는 미국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14일 당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남부 국경을 폐쇄하겠다는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c2bb8071099c7.jpg)
한편, 이스라엘과 이란은 일주일째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단체(HRA)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현재까지 이란 전역에서 최소 585명이 사망하고 1326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가운데 239명은 민간인, 126명은 이란 보안 요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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