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에서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져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여교사가 '에어로빅 강사'라는 새 직업을 얻었다.
![미국에서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져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여교사가 교도소에서 에어로빅 강사로 활동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사진은 브리트니 사모라. [사진=Goodyear Police Department]](https://image.inews24.com/v1/57e8d4abdc23fa.jpg)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6년째 복역 중인 브리트니 사모라(33)는 애리조나 주립 교도소 단지 페리빌의 다른 수감자들에게 에어로빅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이와 같은 업무를 맡게 됐다. 사모라가 수용된 시설은 성인들만 있는 곳으로, 수업 중 아이들과 접촉할 가능성은 없다.
사모라는 지난 2018년 3월 애리조나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교실에서 13세 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범행 당시 그는 다른 학생에게 밖에서 망까지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범행은 피해자 학생의 부모가 학생의 휴대전화를 본 이후 드러났다. 피해 소년은 당시 유부녀였던 27세 사모라가 교실뿐만 아니라 차량에서도 자신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놨다.
![미국에서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져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여교사가 교도소에서 에어로빅 강사로 활동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사진은 브리트니 사모라. [사진=Goodyear Police Department]](https://image.inews24.com/v1/6bda9adbf9e579.jpg)
피해 소년의 아버지는 "사모라는 내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남겼다"며 "13살짜리 아이가 선생님과 성관계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울러 "범행이 발각되는 것을 두려워한 사모라와 그의 남편이 전화가 와 '경찰에 신고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모라는 경찰에 체포될 당시 "나는 연약해서 감옥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 같아 두렵다"며 "다른 수감자들이 자신을 괴롭힐까 봐 걱정된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미국에서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져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여교사가 교도소에서 에어로빅 강사로 활동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사진은 브리트니 사모라. [사진=Goodyear Police Department]](https://image.inews24.com/v1/9c0a9f17870aac.jpg)
그는 지난 2019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으며, 이듬해 남편 다니엘 사모라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파탄 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