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서울 강동구 중학교서 학생들 집단 복통·설사⋯수돗물 마신 뒤 증세 호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강동구 한 중학교에서 학생 수십 명이 수돗물을 마시고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0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시 강동구 내 한 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교내 아리수 음수대에서 물을 마신 뒤 설사·복통 등 수인성 질환 증상을 보였다.

학교 측은 지난 18일 전교생 430명을 대상으로 역학 설문지를 돌렸고, 현재까지 추가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동구 한 중학교에서 학생 수십 명이 수돗물을 마시고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JonasKIM]
서울 강동구 한 중학교에서 학생 수십 명이 수돗물을 마시고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JonasKIM]

보건 당국 역시 전교생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해당 학교 아리수와 기기 장치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는 2개월 뒤 나온다.

현재 학교 측은 급식 조리에 필요한 물을 급수차로 지원 중이며 학생 개개인이 마실 물은 가정에서 가져오라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관계자는 "일부 미미한 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제외하면 거의 다 나았다고 보고 받았다.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사건 이후 서울시는 "해당 중학교 인근에서 지난 12일 야간에 장기 사용 배급수관 정비공사를 실시했다. 이후 16일 학교 음수대에서 발생한 혼탁수와 공사와의 연관성 등을 정밀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한 중학교에서 학생 수십 명이 수돗물을 마시고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JonasKIM]
서울아리수본부 전경. [사진=서울시]

그러면서도 "혼탁수가 일부 유입됐더라도 수돗물에는 잔류염소(0.1ppm 이상 함유)로 인해 유해 세균 등은 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아리수본부 또한 "역학조사 및 검체 분석 결과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울 강동구 중학교서 학생들 집단 복통·설사⋯수돗물 마신 뒤 증세 호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