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20일 대선 후 캠프 관계자들과 오찬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6.2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c961162e20ac2.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의 단합을 주문하면서, 차기 당권 도전설은 일단 일축했다.
김 전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대선 기간 캠프에서 함께 한 야권 인사들과 오찬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전혀 생각한 바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그러면서도, '당내 추대 여론이 있을 경우 출마 의향'에 대해서 묻자 "가정적으로 이야기 하기는 그렇다"며 말을 아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혁신안에 대해서는 "잘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찬에서는 당과 나라가 위기에 빠져있다며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충형 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김 전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들어선 이후 사법 체계에 혼란이 많이 생기고, 헌법이 무너지며 법치주의 위기가 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했다"면서 "현 정부의 독주와 집값 폭등 같은 민생 문제도 걱정했다"고 전했다.
김 전 장관은 또 "우리 당이 앞으로 할 일은 선거보다 나라와 외교, 민생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가다. 이런 부분에 대해 힘을 같이 모으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고 한다.
이날 오찬에는 조배숙 의원, 김일윤 전 헌정회장, 심규철 전 의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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