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입속 염증과 잇몸 질환에 '숭늉'이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입속 염증과 잇몸 질환에 '숭늉'이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소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Valley Dental Care]](https://image.inews24.com/v1/f8dba377166868.jpg)
김영길 한의학자는 최근 유튜브 채널 '건강구조대'를 통해 항산화 효과는 물론 구강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자연식품으로 숭늉을 추천했다.
김 한의학자에 따르면, 항산화 식품 중 숭늉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하루 종일 마셔도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커피나 차처럼 자극적인 음료와 달리, 일상에서 수시로 섭취하며 활용하기 적합하다는 것이다.
"우리 몸의 만성 염증 중 약 80%는 잇몸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 그는 "숭늉은 이러한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짚었다. 이를 증명하는 사례로, 중증 잇몸 염증을 앓던 70대 여성이 숭늉을 꾸준히 섭취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통증과 염증이 눈에 띄게 줄어든 일을 제시하기도 했다.
잇몸질환은 일반적으로 초기 단계에서는 소금물 양치나 치약 사용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지만, 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처럼 염증이 심화된 경우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입속 염증과 잇몸 질환에 '숭늉'이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소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Valley Dental Care]](https://image.inews24.com/v1/7e1608fc5cd220.jpg)
이에 대해 그는 "숭늉을 진하게 끓여 그 알갱이를 씹고, 물로 헹구는 과정을 반복하면 심한 구강 염증도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염분이 소량 포함된 숭늉물을 활용한 양치도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이다. 직접 숭늉에 소량의 소금을 혼합해 사용하는 식으로 개인 맞춤 배합을 구성해도 효과가 있다.
끝으로, 김 학자는 "잇몸질환은 단순한 구강 문제가 아니라 전신 염증과도 관련된 만큼, 평소 항산화 작용을 돕는 자연 식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숭늉은 가장 안전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대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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