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c9a1d7dd93278.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대통령실이 20일 코스피가 3년 6개월 만에 3000선 돌파 후 상승 마감한 것을 두고 "같은 기간 주요 20개국(G20) 국가는 소폭 하락한 점에 비춰보면, 국제적 추세를 넘어선 상승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읽힌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코스피 지수가 3021.84p로 장을 마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스피 3000 돌파는 지난 2021년 12월 28일 이후 처음"이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가지수가 11.96% 상승했는데, 국내외 투자자들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짜 성장, 모두의 성장이라는 국민의 기대에 걸맞게 실질적인 성과로 '코스프 5000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울산 일정 도중 코스피에 대한 언급을 잇달아 한 바 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선 "오늘 대한민국 주가가 2992.1을 찍고 있던데, (울산 AI 데이터센터라는) 새로운 기대로 3000p를 넘어서서 새로운 '3000 시대'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1c073def80263.jpg)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참석 이후 울산 알프스 시장을 깜짝 방문했을 당시에 대해 "오늘 코스피 지수 3000 돌파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이 대통령에게 '주식이 많이 올라 좋다. 고맙다'고 했다"며 "이 대통령도 '주가가 많이 올랐죠'라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울산 일정을 마친 후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도 코스프에 대해 언급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돌아오는 기차에서 식사 도중 '우리 국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지면 좋겠다', '이런 시놉이면 좋겠다' 등 정도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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