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1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823ba81a71d38.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6명의 특검보 임명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로써 내란 특검은 기본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전날(19일) 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6명의 특검보 임명을 재가했다"며 "이로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맡은 조은석 특검팀의 특별 검사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지난 18일 수사를 개시한 내란 특검은 기본 체제를 갖췄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에 걸맞게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내란 특검보에는 김형수(사법연수원 30기)·박억수(29기)·박지영(29기)·박태호(32기)·이윤제(29기)·장우성(34기) 변호사 등 6명이 임명됐다. 공보 업무는 박지영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가 맡게 됐다. 경찰청 외사수사과장 출신인 장우성 특검보를 제외하고 모두 검찰 출신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1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be9fd28918cc5.jpg)
조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의 추천을 반영해 이 대통령에게 특검보 후보자들의 임명을 제청했다"며 "수사 관리 능력이 뛰어난 경찰 출신 인사도 함께 제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내란 특검보가 임명됨에 따라, 순직 해병 외압 사건을 수사할 4명의 특검보도 곧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채상병 특검팀 이명현 특검은 지난 18일 특검보 후보자로 8명을 올려 이들에 대한 임명을 요청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채상병 특검보 임명 시기에 대해 "제출 이후 5일 이내로 특검보를 임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마 곧 마무리될 것으로 짐작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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