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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오는 23일 당대표 도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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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전 11시 중앙당사 당원존
집권여당 당대표로서의 비전 등 제시할 듯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의 첫 원내대표를 지낸 박찬대 의원(3선·인천 연수갑)이 오는 23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 의원 측은 21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2층 당원존에서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비전·목표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박 의원이 차기 당대표로 출마할 거란 관측이 나왔다. 그 역시 지난 12일 원내대표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당권 도전 의사에 대해 "(출마를 요구하는) 주변의 의견들도 상당히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앞서 일부 당원 사이에서는 박 의원을 당대표로 추천하는 움직임이 나오기도 했다. 카카오톡에는 '박찬대 팬클럽, 당찬대', '명찬연대' 등의 오픈채팅방이 개설돼 활동 중이며, 지난 15일 밤에는 '박찬대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추천합니다'라는 제목의 서명서가 온라인상에 공유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5월 22대 국회 개원 직후 민주당의 첫 원내사령탑을 맡아 강력한 추진력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대야당의 몫으로 가져오며 대여 공세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과 조기 대선 국면에서 당의 중심축을 잡아 집권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까지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인물은 정청래 의원(4선·서울 마포을)이 유일하다. 박 의원은 이날 며칠 사이 일부 당원을 중심으로 정 의원을 비판하는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우리 민주당은 하나가 되었을 때 가장 강하다"며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중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는 오는 8월 2일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일정을 확정했다. 내달 10일 후보자 등록을 받고,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같은 달 15일 예비경선을 진행한다. 이어 충청권(19일)부터 전국 5개 권역 순회경선에 돌입한다.

당대표 선출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국민 여론조사 30%로 확정됐다. 국민 여론조사의 경우 통신사 제공 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당층 2000명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실시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직전 당대표의 잔여임기를 승계해 내년 8월 1일까지 직을 수행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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