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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나서 세계 200개 성장시장 조기 발굴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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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 "성장시장 품목 속도 못 따라가 점유율 하락"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우리나라가 수출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품목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만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2일 "세계시장의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다른 나라들과의 성장시장 수출 경쟁을 위해선 새로 등장하는 성장시장을 조기에 발굴해 제시하는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0대 수출 품목을 2015년 10대 품목과 비교하면, 9위까지는 동일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에서 8년째 10대 수출 품목에 변화가 없다는 건 정부의 전략과 추진력 모두 없었다고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하면서 200개 성장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한 시장점유율은 2015년 5.6%에서 2022년 5.0%로 하락했다.

장기간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가 차지하는 수출 비중은 2015년 11.9%에서 2024년 20.8%로 더 높아지면서 반도체 품목의 무역수지를 제외하면 전체 무역수지 적자인 상황은 2018년 이후 8년째다.

200개 성장시장에서 우리나라의 2015년 수출 총액은 1282억 달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6%였다. 2022년에는 2398억 달러(1.9배 증가), 비중 44.1%로 성장시장의 확대 속도(2.1배)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지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반도체 품목 무역수지를 제외하면 전체 무역수지 적자 상황이 2018년 이후 8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더 빠르게 성장하는 품목(성장시장)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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