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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금융 데이터 결합 제도 정비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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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 "비금융 탐색 비용 많이 들어 경쟁력 낮아"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금융·비금융 데이터의 결합을 높여 시장가치가 큰 비금융 데이터를 발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백연주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마이데이터 과금이 본격화함에 따라 마이데이터 회사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금융 마이데이터 산업을 API 표준화, 데이터 판매 요건 강화, 허가제 등의 방식으로 운영한다. 개인정보 보호, 정보 비대칭성 등 데이터 산업의 문제를 고려해서다.

그러나 과도한 규제로 금융 데이터의 희소성과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디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마이데이터 회사들은 현재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해 최근 2년 동안 7개사가 폐업 신고를 했다.

비슷한 데이터가 많아 개별 데이터의 가치가 저평가되고, 수요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시장에서 찾는데 탐색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도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막는 요인으로 설명된다.

백 연구위원은 "시장가치가 높은 비금융 데이터를 발굴해 금융·비금융 데이터 간 결합을 높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8월 소비자 데이터 권리 체계를 새로 구축하는 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픈 파이낸스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 동의를 받은 제3자 계좌 이체, 결제,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이 포함됐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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