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이란이 미국의 핵 시설 타격에 맞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으로 응수했다.
![22일 이란에서 발사돼 이스라엘로 날아가는 미사일이 이스라엘군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내 헤브론의 상공에서 촬영됐다. 2025.06.22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680aa0e3ad47f.jpg)
AF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전역 여러 지역에 경보가 울렸고, 이스라엘군은 미사일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요격 작전을 진행 중이다.
압바스 아락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이란의 평화적 핵시설을 공격함으로써 유엔 헌장, 국제법,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심각히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 아침의 (미국) 공격은 터무니없고, 영원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모든 유엔 회원국은 이처럼 극도로 위험하고 불법적이며 범죄적인 행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락치 장관은 전날 저녁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3개국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협상을 벌였으나 돌파구 마련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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