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가량은 시간당 1만2000원 이상 받기를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Pexels]](https://image.inews24.com/v1/178f01b9e0f2a3.jpg)
22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적정 수준을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7.4%가 '올해 법정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0원으로는 인간다운 삶을 꾸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내년 적정 법정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0%가 월 251만원(시간당 1만2000원) 이상을 꼽았다.
현재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올해 1만30원보다 14.7% 오른 시급 1만1500원을 요구하고 있다.
직장갑질119 김기범 변호사는 "지난해와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률이 물가 인상률에 미치지 못해 실질임금이 감소했다"며 "내년 최저임금은 '열심히 일하면 먹고사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회적 상식에 부합하는 수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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