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른 무더위에 이번 주말 개장한 인천 지역 해수욕장에 7000명 넘는 인파가 몰렸다.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22일 인천 중구 왕산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인천지역 주요 해수욕장은 지난 21일 중구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11개소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2025.6.2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f9c946fdd5fe3.jpg)
22일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개장 첫날인 전날부터 이날 정오까지 영종도에 있는 을왕리·하나개·왕산 해수욕장에는 총 7700여명이 방문했다.
해수욕장별로는 을왕리 3200명, 하나개와 왕산에는 각각 2500명과 2000명이 찾았다.
전날 다소 흐린 날씨를 보이던 인천에서는 이날 낮 기온이 27.6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이에 시민들은 시원한 바닷물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겼다. 백사장에 늘어선 파라솔 아래에선 일광욕을 즐기거나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피하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았다.
현재 인천에는 중구 해수욕장 3곳이 문을 열었으며, 그밖에 섬 지역인 옹진군 해수욕장 9곳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한편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도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이날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19일 양양 인구 해수욕장까지 차례로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특히 오는 28일 강릉 경포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피서철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22일 인천 중구 왕산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인천지역 주요 해수욕장은 지난 21일 중구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11개소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2025.6.2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498f1bbed2de1.jpg)
제주도 내 지정 해수욕장 12곳은 모두 애초 개장일(7월 1일)보다 일찍 문을 연다.
함덕·이호·협재·금능·월정·곽지를 비롯해 삼양·김녕·화순·표선 등 총 10개 해수욕장은 오는 24일 개장한다. 또 신양해수욕장은 26일, 중문해수욕장은 30일에 개장한다.
이는 기온 상승으로 6월부터 피서 수요가 발생해 관광객 조기 유입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반영한 조치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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