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는 최근 아프리카 유일의 6.25 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생존 참전용사 54명에게 식량과 생필품,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에티오피아에서 참전용사들의 후손 약 230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지난 2023년 8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열린 제 8회 졸업식. [사진=LG전자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024371a5e435e0.jpg)
![지난 2023년 8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열린 제 8회 졸업식. [사진=LG전자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a133db72201cf3.jpg)
지난 2014년에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LG·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 희망직업훈련학교'도 열었다. 올해까지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졸업한 이들은 541명에 달한다.
LG전자의 여러 해외법인에서도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전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테네시 생산법인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낙스빌 한인회와 함께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정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증했다.
태국법인은 지난해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등과 협력해 참전용사 주택지원 프로젝트에 에어컨을 기증했다.
국내에서는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이 6·25 참전유공회 소속 참전용사들에게 젊은 시절 모습을 재현한 사진을 선물했다.
또 국가보훈부 공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덜란드, 덴마크, 필리핀 등 12개국 해외 참전용사들과 이들이 참여한 전투, 작전 내용을 소개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기술과 마음을 더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지속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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