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HDC현산은 지난 22일 용산구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돼 도시정비사업 수주고가 수직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면1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38층 12개 동 공동주택 780가구, 오피스텔 651실, 업무시설 및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지다. 용산역과 바로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국제업무지구(YIBD), 미군기지 반환부지, 대기업 본사 등이 밀집돼 미래 서울 도심의 핵심축으로 꼽히고 있다.
이로써 HDC현산은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은 2조2262억원으로 지난해 수주 규모(1조3331억원)를 넘어섰다. 9244억원 규모의 전면1구역에 앞서 지난 3월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원), 부산 광안 4구역 재개발(4196억원),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4453억원)도 수주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단순 시공사가 아닌 디벨로퍼다. 기획 단계부터 장기 운용 및 자산가치 제고를 고려해 일반분양 목적 중심의 상품과 확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전면1구역은 당사의 디벨로퍼 역량이 집결된 프로젝트로, 복합개발이라는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이 보내주신 믿음에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으로 보답해 전면1구역 뿐만 아니라 서울 및 전국 주요 도시에 아이파크 랜드마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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