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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종석 국정원장 청문보고서 '채택'…중동사태 급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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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들어 첫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중동 분쟁' 격화…이란, 원유 수송로 '봉쇄' 위협
신성범 정보위원장 "우리 경제에 악영향 줄 수 있어"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2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채택됐다. 미국이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등 국제 정세가 급격히 불안정해진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국회 정보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상정·의결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성범 정보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직접 타격함으로써 중동 전역으로 분쟁이 확산하는 점과 이란이 전 세계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하는 점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경과보고서 채택 이후 여당 간사인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아직 이재명 정부의 안보팀 장관 인사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서 국정원장마저 공석이어선 안된다는 큰 결단을 해줬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큰 결단을 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순간부터 국정원은 정상적으로 기능함으로써 우리 안보에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야당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역시 "국가안보의 수장을 오랫동안 공백으로 남겨놓는 것은 여야의 입장을 떠나 국익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오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했다.

한편, 이란 의회는 22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이는 미국이 포르도·이스파한·나탄즈 등 자국의 핵시설 3곳을 벙커버스터를 이용해 폭격하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이후 국제유가는 불안정한 상황을 반영해 2~3% 급등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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