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64년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 후보로 안규백 지명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5선 국회의원 대부분 국방위원회서 활동
"軍 이해도 풍부...군 변화 책임지고 이끌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안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안규백 의원 지명과 관련 "안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 간사·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 대부분을 국방위에서 활동해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다"며 "64년 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내란 이후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라는 시대적 사명의 무게를 엄숙히 받아들인다"며 "신뢰와 소통, 그리고 강력한 힘의 세 기둥으로, 흔들림 없이 든든한 국민주권정부의 국방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사진=곽영래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사진=곽영래 기자]

1961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안 후보자는 광주 서석고와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 무역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를 수료했다.

안 후보자는 1987년 평화민주당 공채 1기로 정치에 첫발을 들였고 이후 15대 김대중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본부 조직국장, 16대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17대 대선 선대본부 조직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어 2008년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2012년 19대 국회 이후 현재까지 서울 동대문갑에서 내리 당선된 중진 의원이다.

5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2016년부터 2년간 잠시 국토교통위원회에 몸담았던 시절을 빼고는 국방위에서만 활동했다.

19대 국회에서는 국방위 간사 역할을 맡았고 20대 국회에서는 국방위원장을 지냈다.

올해 초에는 군이 개입된 12·3 비상계엄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구성됐던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안 후보자가 임명되면 1961년 5·16 이후 64년 만의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 된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1공화국의 이기붕·김용우, 2공화국의 현석호·권중돈 장관 등이 민간인 출신이었으나, 1961년 5·16 이후엔 계속 군 장성 출신들이 국방부 장관을 맡아왔다.

안규백 후보자 주요 약력. △1961년 전북 고창 출생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새천년민주당 조직국장 △16대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통합민주당 조직위원회 위원장 △18대·19대·20대·21대·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최란 기자(ra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64년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 후보로 안규백 지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