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수십억원대 불법 대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3일 NH농협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농협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서영그룹 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억∼4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해당 의혹은 2023년 국정감사에서 불거졌다. 같은 해 4월 농협은행이 부동산임대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서영홀딩스로부터 건축비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보증서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미리 100억원의 대출을 승인해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검찰은 2021년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서영산업개발과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경위를 살펴보며 불법 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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