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간 이어진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과 관련해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란 공격 후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7e64f9b014189.jpg)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며 "휴전 기간 서로가 평화적이고 (상대를) 존중하는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 글은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2분께 게재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로부터 약 6시간 후부터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시간 기준으로 24일 오후 1시 2분부터 휴전이 발효된다.
그는 또 "이란이 휴전을 시작하고 그로부터 12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이스라엘이 12시간의 휴전을 할 것"이라며,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된다는 가정하에 24시간 후 전 세계는 12일 동안 진행돼 온 전쟁이 공식적으로 종식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공격 후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c2bb8071099c7.jpg)
한편, 이번 무력 충돌은 이스라엘이 지난 12일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을 전격 공습하면서 시작됐다. 미군도 지난 21일 포르도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 등으로 타격했다.
이란은 이틀 만인 이날 카타르 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섰지만, 공격 계획을 미국과 카타르에 미리 알리는가 하면 대상도 카타르의 미군 기지로만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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