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베트남 법인 알스퀘어베트남은 올해 2025년 상반기 베트남 수주 매출이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연 매출액을 6개월만에 훌쩍 넘어선 성과다.
![알스퀘어베트남. [사진=알스퀘어]](https://image.inews24.com/v1/29507468c89c9f.jpg)
알스퀘어베트남은 성과 비결로 '현장 중심 전략'과 '데이터 기반 실행력'을 꼽았다. 베트남은 부동산 정보의 체계적 구축이 상대적으로 미진한 시장이다. 이에 알스퀘어베트남은 정보 비대칭이 클수록 '데이터 기업'의 존재감이 크다는 판단 하에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도시에 전담 조사팀을 배치했다. 또한 5만5000곳 이상의 상업용 빌딩을 조사했다.
윤수연 CIO는 "지도에 없는 정보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세가 필요했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공간 솔루션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반적인 중개 업무를 뛰어넘는 토털 부동산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베트남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상업용 부동산 지도 기반 정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2만6400개 오피스 빌딩과 1만2700개 공장, 600개 산업단지에 대한 정기 실사와 전수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지도 매물 시스템을 베트남 시장에 맞춰 현지화하고 있다.
윤수연 CIO는 "베트남 시장은 제도보다, 인적 네트워크와 건물주 성향이 가격 형성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구조"라며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정보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 판단 효율성을 개선하는 전환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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