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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외무장관 "휴전 합의된 바 없다⋯'이스라엘'이 먼저 공격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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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외무장관이 "합의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이스라엘에 추가 공격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지난 13일 새벽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이란이 이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사진은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드는 이란 측 미사일.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새벽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이란이 이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사진은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드는 이란 측 미사일. [사진=연합뉴스]

24일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X(옛 트위터)에 "현 시점에서 휴전이나 군사작전 중단에 대해 합의된 바는 없다"면서도, "이스라엘 정권이 오전 4시까지 이란 국민에 대한 불법적 침략을 멈춘다면, 그 이후에는 우리도 추가 대응을 이어갈 의사가 없다"고 적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이란-이스라엘 간 전면 휴전 합의 주장 이후, 이란 측에서 처음으로 나온 공식 입장이다.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이 일방적인 휴전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조건이 충족될 경우 자발적으로 대응을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새벽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이란이 이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사진은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드는 이란 측 미사일. [사진=연합뉴스]
이란 공격 후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앞서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며 "휴전 기간 서로가 평화적이고 (상대를) 존중하는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어 "이란이 휴전을 시작하고 그로부터 12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이스라엘이 12시간의 휴전을 할 것"이라며,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된다는 가정하에 24시간 후 전 세계는 12일 동안 진행돼 온 전쟁이 공식적으로 종식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은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2분께 게재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로부터 약 6시간 후부터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으로 24일 오후 1시 2분부터 휴전이 발효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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