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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저지른 둘 다 가만 안 둬!"⋯강남 도심에 걸린 외도 폭로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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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서울 강남 아파트 단지 앞에 배우자의 외도를 폭로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신축 아파트 단지 앞에 내걸린 불륜 폭로 현수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강남구 개포동 신축 아파트 단지 앞에 내걸린 불륜 폭로 현수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역삼동 일대에 내걸린 불륜 폭로 현수막 사진이 잇따라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을 보면 개포동 한 신축 아파트 단지 앞에 '애 둘 유부남 꼬셔서 두 집 살림 차린 ○○○동 ○○○호. 남의 가정 파탄 낸 술집 상간녀 김○○ 꽃뱀 조심!'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차로에 걸려있다.

상대에게 명예훼손으로 소송 당할 가능성을 염두한 듯, 폭로 내용 안에 특정 동·호수와 당사자 이름 끝은 '별(*)' 모양으로 처리돼 있다.

아울러, 역삼동 한 건물 앞에 걸린 현수막에는 '애 둘 유부남이 총각 행세, 상간녀와 3년 동안 두 집 살림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적반하장에 반성도 없는 파렴치한'이라는 문구와 함께, 남성의 직장명과 이름은 모자이크 처리돼 있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신축 아파트 단지 앞에 내걸린 불륜 폭로 현수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건물 앞에 걸린 현수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현수막 내용들을 종합하면 이 유부남은 역삼동 소재 회사에 근무 중이며, 불륜 상대인 여성은 개포동 모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두 현수막에는 남녀가 함께 찍은 '투샷' 사진도 첨부돼 있다.

이 같은 현수막에 대해 누리꾼들은 "성격 참 화끈하다" "사이다다" "고소 당하더라도 속은 시원할 듯" "벌금 낼 각오했겠지" "상간녀 소송으로 받은 돈으로 벌금 내면 될 듯" "오죽했으면 저랬을까 싶다. 애 둘 엄마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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