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대화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ac9cd419e602d.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24일 두 차례 회동해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를 협의한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5시 여야 원내대표가 다시 만나서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새 원내지도부 간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오는 26일 본회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이날 찰스 랭글 전 미국 하원의원 추모 결의안 채택 건 등을 처리할 방침이다.
우 의장은 오는 26일까지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 명단 제출 △공석인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항공참사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 문제를 양당이 협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은 오후 회동에서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과 현재 진행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시 이를 본회의에서 의결해야 하는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의결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정 대변인은 "합의대로 처리되면 이번주에도 가능하지만 안 되면 6월 30일 또는 추경을 처리해야 하는 7월 4일 이전까지는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오후 추가 회동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추가 본회의 개최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내달 4일까지는 상임위원장 선정과 추경안 처리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법사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국민의힘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경우 추경안 처리를 위해 이번주에는 선출해야 한다는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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