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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을 월 4500원에?"⋯'가족요금제' 가입 유도 뒤 잠적 사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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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광고 없이 유튜브를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뜯어내는 신종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4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이달 접수된 '유튜브 계정공유 서비스 관련 피해' 건수는 총 58건이다. 최근 6개월간 누적 피해 접수 건수 역시 총 97건에 달한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뜯어내는 신종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Tumisu]
'유튜브 프리미엄'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뜯어내는 신종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Tumisu]

계정공유 서비스 판매자들은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요금제' 가입을 유도한 뒤 잠적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현재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은 1인당 월 1만4500원이다. 반면, 가족 요금제의 경우 같은 서비스를 월 2만2900원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명이 공유할 수 있다.

피해자들은 △1인당 적게는 월 4500원가량을 지불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 △국내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 를 지원하지 않는 점 등으로 인해 이 같은 수법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이 1년 치 요금을 미리 결제하면 판매자들은 일정 기간 뒤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잠적했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뜯어내는 신종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Tumisu]
'유튜브 프리미엄'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뜯어내는 신종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EyestetixStudio]

이에 서울시는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 공유 사기 관련 피해가 늘고 있다고 우려하며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지난 2월에도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으나 개인 간 거래 플랫폼,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계정 공유 사기가 지속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내서 정식으로 제공되지 않는 서비스를 우회해 이용하는 계정 공유 이용권은 기업의 정책과 이용 약관을 위반한 것으로 언제든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정책 위반 등 사유로 언제든 이용이 중단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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