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인공지능(AI) 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1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SSAFY는 취업준비 청년들의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8년 첫발을 뗐다. 누적 9144명이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7727명이 취업해 85%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 3월20일 SSAFY를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청년 취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2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왼쪽 두번째부터)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SSAFY 수료생들,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https://image.inews24.com/v1/0be6b467a1aa20.jpg)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2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왼쪽 두번째부터)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SSAFY 수료생들,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https://image.inews24.com/v1/f3b4595cc41bca.jpg)
삼성이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한, 우리, KB, 하나, 농협 등 5대 은행에 개발자로 취업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SSAFY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특화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어서다. 현재까지 5대 은행권에 취업한 SSAFY 수료생은 740여 명에 달한다.
삼성은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최근 전면 개편했다. 8개 AI 교육 과정이 신규 도입됐으며, 교육생들이 AI 모델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한다.
AI 교육이 강화되면서 1년 총 교육시간도 기존 1600시간에서 1725시간으로 확대됐다. 전체 교육의 약 60%를 AI 관련 과정으로 배정한 게 특징이다.
프로그램 이름에도 AI를 추가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개편했다.
13기 김현재 교육생은 "SSAFY AI 교육은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AI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흥미를 갖게 된다"며 "AI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개발자에게도 AI 활용 능력은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SAFY 수료생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이 AI 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이끌 주역이라고 확신한다"며 "여러분의 코드 한 줄 한 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년간의 노력은 밀도 있는 추억이자 압도적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SSAFY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 국회에서도 청년을 위한 좋은 노동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고용노동부와 SSAFY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 체결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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