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부산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고생 3명이 함께 숨진 사건이 사회에 충격을 준 가운데, 지난해 '극단적 선택'을 한 초·중·고교 학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학교 교실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c9a4296defac4.jpg)
지난해 초·중·고교생 가운데 자살자는 전년(214명) 대비 7명 늘어난 2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첫 조사가 시행된 이래 역대 최대치다.
학생 10만 명당 자살자 수를 뜻하는 자살률도 4.3명으로 전년(4.11명) 보다 늘었다.
10년 전인 2015년 당시 자살자 수는 93명, 자살률은 1.53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작년 실시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전국 초·중·고교의 자살위험군 학생은 총 1만76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검사 대상 학생(165만8715명)의 1.1%에 해당한다.
중학생이 9753명, 고등학생은 7880명이었다.
정서·행동 발달상 문제가 있어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자살 위험군 포함)도 총 7만2300명으로 전체의 4.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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