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알려졌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인도·태평양 4개국(IP4) 특별회동에 미국이 불참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ee35a1ffac07c.jpg)
24일(현지시간) 나토에 따르면 회의 둘째 날인 25일 오후로 잡혔던 '미국+나토+IP4' 회동이 '나토+IP4' 형식으로 변경됐다.
나토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 정상간 회동이 열릴 예정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그러나 IP4 가운데 한국·일본·호주의 3개국 정상은 참석하지 않고 뉴질랜드 정상만이 참석하기로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불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각국 대표의 격과 회의 일정 등을 최종 조율하는 과정에서 미국은 아예 빠지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 위성락 안보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뤼터 사무총장은 전날 사전 기자회견에서 IP4 가운데 3개국 정상의 회의 불참이 어떤 결과를 미치냐는 질문에 "매우 고위급인 대표들이 와 중요한 회의를 할 것"이라며 "여름에 열리는 이런 행사에는 일정이 일 단위로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긴박해진 데 따라 회의 참석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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