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결혼과 이혼] "왜 나랑 안 하냐"고 따져 묻던 아내, 남편 '팬티 냄새' 맡아보니⋯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남편의 바람을 의심해 팬티 냄새까지 맡았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남편에게 껌딱지처럼 붙어있고 싶은 아내(54)와 아내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남편(53)이 등장했다.

남편의 바람을 의심해 팬티 냄새까지 맡았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남편의 바람을 의심해 팬티 냄새까지 맡았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결혼 16년 차인 두 사람은 20대 초반에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다 연락이 끊긴 후, 재회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아내는 5개월 전 17년간 함께했던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남편이 운영하는 이삿짐센터에서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

방송에서 아내는 새벽마다 남편의 출근길에 간식을 챙겨주고, 짬이 날 때면 직접 안마를 해주는 등 남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남편의 바람을 의심해 팬티 냄새까지 맡았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이삿짐센터에서 일하는 남편은 아내의 살가운 태도에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사진=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

그러나 남편은 직원들 앞에서 "XX 피곤하게 한다"며 거친 욕설을 내뱉는가 하면, 아내의 말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그런 태도에 아내는 "나를 개돼지보다 못하게 대하는 것 같다. 그래도 나는 남편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윽박지르면 잠시 피해 있다가 일하고 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반면 남편은 "반려견이 있을 땐 내가 퇴근해 집에 와도 쳐다보지도 않더니 이제 와서 시작된 아내의 관심이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남편은 아내가 일을 나오는 이유에 대해 "자신과 함께 있고 싶은 게 아니라 다른 여자에게 감정이 생길까 봐 의심해 따라다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내 역시 "그 이유도 맞다"고 인정하며, "화장실 갈 때 빼고는 24시간 남편을 따라다니며 감시했고, 휴대전화 검사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남편의 바람을 의심해 팬티 냄새까지 맡았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아내는 남편의 휴대폰까지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

특히 아내는 남편과 함께 사무실을 사용하는 30대 여성 팀장과의 관계를 의심했다. 그는 "걔는 내가 있어도 상체를 부비며 스킨십을 한다. 허리도 잡고 살이 닿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남편은 이에 대해 "여자로 느낀 적 없고, 그냥 장난처럼 어깨동무한 것뿐"이라고 부인했다.

성생활 문제도 갈등의 원인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몇 달째 나를 피하면서 야한 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며, "유튜브는 보면서 나랑은 아무것도 안 하는 건 병이다. 고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남편은 "부부라고 해서 관계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냐"며 "스트레스로 성욕이 없다"고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남편의 바람을 의심해 팬티 냄새까지 맡았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아내는 남편의 속옷 냄새까지 맡았다. [사진=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

그러자 아내는 "지푸라기 잡을 힘만 있어도 한다는 게 남자다.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라 이미 사무실에서 풀어서 그런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어 "빨래 속 팬티 냄새를 맡아봤더니 모텔 비누 냄새 같은 진한 향이 났다"고 폭로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남편은 "내가 성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병원을 가보면 될 일이지, 왜 바람부터 의심하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13년 동안 각방을 썼고, 아내는 오직 강아지에게만 집중했다. '내가 개만도 못한 존재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는 고백도 했다.

남편의 바람을 의심해 팬티 냄새까지 맡았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남편은 바람을 의심하는 아내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사진=MBC '오은영의 리포트-결혼지옥']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결혼과 이혼] "왜 나랑 안 하냐"고 따져 묻던 아내, 남편 '팬티 냄새' 맡아보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