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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李대통령 측, '김민석 철회 요청'에 '50% 넘는 지지율' 생각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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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총리 임명해도 된다는 것인가 당황스러워"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입장하자 일어서서 그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입장하자 일어서서 그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철회를 요청하니, '50% 넘는 국정지지율을 생각해달라'고 했다"며 "굉장히 당황스러운 말씀"이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시정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연설 시작 전 이 대통령과의 환담 내용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인사청문회가 끝나가는 시점에, 김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이 명확히 해명되지 않아 철회 검토를 요청했다"며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지만, 배석한 관계자가 (이와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는) 국정지지율이 50% 넘는다고 해도 아무나, 검증되지 않은 분을 총리로 지명하겠다는 뜻으로 읽힐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이런 부분은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들이 국민 상식에 맞는 인사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김 후보자 철회 요청 이외에도 이번주 자신의 지방 일정 중 기업 관계자와 광역자치단체장과의 면담을 통해 느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급성,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따른 지방정부의 채무 부담 우려를 이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집단지도체제 변경론 부상 등 당내 현안에 대해서는 "검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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