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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은 대기업과 경쟁⋯AI 쉽게 쓰도록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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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미래 10년 전략' 1차 토론회
"소상공인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과 상황 달라"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윤석배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이 "소상공인은 실질적으로 대기업과 경쟁하는 존재"라며 "열악한 상황에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에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배 과장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전환 시대, 소상공인·자영업자 미래 10년 전략' 토론회에서 "소상공인은 분야가 음식점부터 과학기술 서비스업까지 다양하고, 매출 기준도 10억원에서 120억원까지 넓다"며 "폭발적인 성장을 전제로 모범 자본이 투입되는 스타트업과는 상황이 다르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과장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중견기업은 주로 기업간거래(B2B)를 하는 기업이고, 대기업과 소상공인은 직접 일반 소비자들을 만나며 경쟁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6일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소상공인 민생포럼과 함께 '대전환 시대, 소상공인·자영업자 미래 10년 전략'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권서아 기자]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6일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소상공인 민생포럼과 함께 '대전환 시대, 소상공인·자영업자 미래 10년 전략'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권서아 기자]

윤 과장은 "소상공인도 AI를 잘 활용하면 대기업과의 경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복 업무의 자동화가 가능하고 대기업과 겨룰 수 있는 마케팅 역량도 확보할 수 있어 소비자를 상대로 한 개인화 전략에서 대기업보다 경쟁우위에 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소형 서점이나 지역 카페, 피트니스 클럽 같은 경우 개인화된 접근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정부에서는 소상공인이 AI를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며 "고 강조했다.

김상태 성균관대 교수는 "중소벤처기업부나 기획재정부는 소상공인보다는 스타트업의 산업 정책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며 "소상공인진흥원은 중소기업진흥원에 비해 직원의 처우나 인력의 질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남윤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정책 관점에서 바라본 소상공인 개념 재정립'을 발표했다. 같은 기관 정수정 소상공인·상생연구실장은 '민생경제의 주축인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패러다임 대전환'을 소개했다.

토론자로는 김상태 성균관대 교수,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본부장, 윤석배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좌장은 이정희 중앙대 교수가 맡았다.

한편, 이번 2차 토론회는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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