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과 함께 기획한 '디지털미디어 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63억 원(국비 1097억 원)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34a12952301290.jpg)
이 사업은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제도 개편에 따라 신설된 부처 고유임무형 R&D(연구개발) 사업으로 시행된다. 그동안 파편적으로 추진된 방송미디어 분야 소규모·단기 R&D 사업들을 통합·재기획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글로벌 경쟁 심화, 미디어 제작비 급증 등 방송미디어 산업변화에 대응하고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미디어 제작,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전파방송을 활용하는 디지털 서비스 등 3개 부문에서 AI·디지털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방송미디어 플랫폼의 AI⸱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사업의 상세 기획과정에서 방송미디어 분야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학계 등 전문가들이 과제간 연계를 강화하는 과제 협의체 구성·운영하는 것은 물론 연구개발 결과물의 상용화·활용 확산도 촉진할 계획이다.
강도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디지털미디어 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은 국내 방송미디어 산업의 AI 전환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AI·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방송미디어 기획-제작-송출-시청 전 과정을 혁신하고 기술기반 성장 원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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