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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릭'이 대세"⋯딸기·망고·복숭아 활용 먹거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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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이랜드이츠 등 과일 주재료 제품 앞다퉈 내놔
장식·데코 수준 넘어서⋯'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 영향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과일릭(과일+홀릭)' 트렌드를 겨냥한 신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과거 음식 장식용으로 쓰이던 과일이 어느새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된 셈이다.

프랑제리 망고 쑥대밭. [사진=이랜드이츠]
프랑제리 망고 쑥대밭. [사진=이랜드이츠]

29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프랑제리'는 오는 7월 초까지 생망고 케이크 '망고쑥대밭'을 판매한 뒤, 이후 국내산 제철 복숭아를 사용한 '복숭아 쑥대밭'을 선보일 방침이다.

쑥대밭 시리즈는 생크림 케이크 위에 제철 과일을 듬뿍 올린 생과일 케이크다. 과일이 와르르 쏟아질 듯한 비주얼을 쑥대밭이란 이름으로 표현했다. 지난해 5월 망고 쑥대밭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1년간 복숭아 쑥대밭, 딸기 쑥대밭, 샤인머스캣 쑥대밭 등으로 시리즈를 이어왔다.

망고 쑥대밭 판매를 재시작한 올해 4월 한 달간 프랑제리의 케이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9% 성장했다. 5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제리 망고 쑥대밭. [사진=이랜드이츠]
투썸플레이스 '과일생(과일 생크림케이크)' 컬렉션.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투썸플레이스는 과일릭 트렌드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외식 브랜드로 꼽힌다. 제철 딸기가 가득 올라간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스초생)'는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판매 대부분을 책임지는 스테디셀러다.

스초생을 팔지 못하는,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은 '과일생' 시리즈가 책임진다. 계절 과일 대신, 가공된 과일을 사용해 연중 상시 판매가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스초생과 마찬가지로 과일이 빼곡하게 들어찬 비주얼을 자랑한다.

과일생은 지난 3월 '금귤생'을 시작으로 '피치생', '망고생' 등 3가지 종류가 순차적으로 출시됐으며, 6월까지 하루 평균 약 1만3000개씩 판매됐다. 7초마다 하나씩 판매된 셈이다. 6월 홀케이크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프랑제리 망고 쑥대밭. [사진=이랜드이츠]
뚜레쥬르 와르르 베리베리 빙수.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는 여름을 맞아 '와르르 베리베리 빙수'를 선보였다. 상큼한 베리 토핑이 와르르 쏟아질 것 같은 풍성하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과 네 가지 베리의 다채로운 맛이 어우러진 과일빙수다. 과일릭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베리를 아낌없이 넣었다. 달콤한 연유 베이스를 더한 우유 얼음 위에 블루베리·라즈베리 등 상콤 달콤한 베리 믹스 토핑을 듬뿍 올리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까지 얹어 시원하고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주요 메뉴에 데코레이션이나 토핑으로 과일을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과일 재료가 메뉴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늘었다"며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요소를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겐 맛은 물론이고, 이색적인 비주얼이 제품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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