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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무기 개발 재시도시 주저 없이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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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무례한 어조 치우라"

이란 공격 후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란 공격 후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이란이 다시 핵무기 개발을 시도하면 주저하지 않고 공습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우라늄을 위험한 수준으로 농축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다시 폭격하겠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고민할 여지가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란에 비밀 핵시설이 있을 가능성을 우려하냐는 질문에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며 "이란은 지쳤고 핵은 이란이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내일을 생각하고 생존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를 만나고 싶어하는데 한동안은 다시 핵(무기 개발)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사찰을 받으라고 요구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것"이라며 "우리가 존중하는 사람이 사찰하도록 할 것이고 거기에는 우리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전날 영상 연설에서 이란이 이스라엘과 미국에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항복 요구를 '헛소리'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당신은 신앙심이 깊고 이란에서 매우 존경받는 사람이다. 당신은 진실을 말해야 한다. 당신은 엄청나게 깨졌고 이스라엘도 깨졌다. 둘 다 깨졌으며 전쟁을 끝내기에 매우 적절한 때였다"라고 했다.

한편 이란은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박에 "트럼프 대통령이 진심으로 협상을 원한다면 이란의 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를 향해 그런 용납할 수 없는 무례한 어조를 치워야 한다. 그의 진심어린 지지자 수백만 명의 마음을 해치는 것도 그만둬야 한다"고 재차 공세를 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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