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외교 가동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재로 30여년의 분쟁을 끝내는 평화협정을 체결한 민주콩고와 르완다 외무장관을 백악관에 초청한 자리에서 "북한과의 갈등도 해결할 것"이라며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정말 잘 지내왔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ad44634497862.jpg)
이번 발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서한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비롯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은 중동사태 휴전을 이끌어낸 직후여서 추후 북미 대화 재개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NK뉴스는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목표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북한 측이 수령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날 발언이 평화협정과 관련한 행사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한의 갈등 상황에 대한 해소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