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5분쯤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성북동 별서'목조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성북동 별서 경관. [사진=성북구청]](https://image.inews24.com/v1/34f2657251057d.jpg)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같은 날 오후 1시 4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 차량과 인력 수십 명을 투입해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화재를 진화하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성북동 별서 경관. [사진=성북구청]](https://image.inews24.com/v1/ca83ff5bccfd83.jpg)
한편, 명승 제118호인 성북동 별서는 과거 '성락원'으로 불렸으며 한국 전통 정원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조선 고종시기의 내관인 황윤명이 별서로 조성하기 이전부터 경승지로 이용됐으며 특히 갑신정변 당시에는 명성황후의 피난처로 활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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