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창당 이래 처음으로 1억 명을 넘어섰다.
3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당 창건 기념일(7월 1일)을 하루 앞두고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당원 수가 총 1억271만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말(9918만5000명) 대비 108만6000명(1.1%) 증가한 수치다.
![중국인들이 오성홍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뉴욕타임스]](https://image.inews24.com/v1/ed2ab3026f00e4.jpg)
연간 증가율은 2022년 1.4%, 2023년 1.2%에 이어 지난해 1.1%로 소폭 둔화됐지만, 여전히 1%대 성장세를 유지했다.
전체 당원 가운데 여성은 3099만5000명으로 30.9%, 소수민족은 773만4000명(7.7%)이었다.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당원은 5778만6000명으로 전체의 57.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5%p(포인트), 1.4%p 늘어난 수치다.
직업별로는 노동자(663만9000명)와 농·축산·어업 종사자(2614만4000명)가 전체의 32.7%를 차지했고, 기업체 전문기술 인력(1639만4000명), 관리직(1156만3000명), 당·정부기관 공무원(759만2000명) 등 화이트칼라 직종 당원은 35.4%였다. 이외에도 학생(262만2000명), 기타 직업군(784만9000명), 퇴직자(2146만9000명) 등의 당원도 집계됐다.
![중국인들이 오성홍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뉴욕타임스]](https://image.inews24.com/v1/5ec67bbd48f805.jpg)
연령별로 보면, 30세 이하가 1227만2000명, 31∼40세 2223만9000명, 41∼50세 1872만8000명, 51∼60세 1805만8000명, 61세 이상이 2897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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