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결혼과 이혼] "상간녀·전처 모두 임신했는데, 남편 '정자'는⋯"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상간녀와 아내 모두를 임신시킨 남성이 뒤늦게 무정자증 진단을 받은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혼 전문 박은주 변호사가 출연해 실제 상담 사례를 소개했다.

상간녀와 아내 모두를 임신시킨 남성이 뒤늦게 무정자증 진단을 받은 황당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상간녀와 아내 모두를 임신시킨 남성이 뒤늦게 무정자증 진단을 받은 황당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박 변호사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쌍방 불륜과 거짓, 재결합과 재이혼이 얽힌 복잡한 부부 갈등이었다. 사연의 부부는 20대 후반에 결혼해 5~6년간 함께 살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그러던 중 남편은 유흥업소에서 만난 여성과 불륜 관계에 빠졌고, 이후 해당 여성의 임신 소식을 듣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남편은 아내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협의이혼에 성공한 뒤 상간녀와 재혼했다.

재혼 후 남편은 상간녀의 아이가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을 받은 그는 결국 상간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다시 전처를 찾아갔다.

상간녀와 아내 모두를 임신시킨 남성이 뒤늦게 무정자증 진단을 받은 황당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전처의 자식도 남편의 아이가 아니었고, 남편은 '무정자증' 진단을 받았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전 남편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던 아내는 그를 받아들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다시 혼인신고를 하고 재결합했다.

하지만 기적처럼 보였던 두 번째 결혼도 오래가지 못했다. 몇 년 뒤 남편이 또다시 이혼을 요구하면서, 이번에도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아내의 아이 역시 친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뒤늦게 병원을 찾은 남편은 '무정자증' 진단을 받았다.

박 변호사는 "이 남성은 결국 두 여성에게서 모두 아이를 가졌다고 믿었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친자가 아니었다"며 "의학적으로도 자녀를 가질 수 없는 상태였다"고 짚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결혼과 이혼] "상간녀·전처 모두 임신했는데, 남편 '정자'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