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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직원들, 의식 잃은 고객 연달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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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등 전 직원 상시·분기별 응급처치 교육 실시 효과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면세점은 자사 임직원들이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CPR)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3일 밝혔다.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의 생명을 구한 롯데면세점 제주점 김정우 대리, 윤남호 제주공항점 점장, 제주점 김동진 사원(왼쪽부터) [사진=롯데면세점]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의 생명을 구한 롯데면세점 제주점 김정우 대리, 윤남호 제주공항점 점장, 제주점 김동진 사원(왼쪽부터) [사진=롯데면세점]

지난달 20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한 중국인 고객이 주차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롯데면세점 직원들은 즉시 달려가 고객의 상태를 살폈다. 김동진 제주점 사원은 기도 확보를 위해 말린 혀를 당겨내고, 김정우 대리는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3분 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해당 고객이 맥박과 호흡을 되찾은 상태였다. 제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고객은 의식을 되찾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 5월 28일에는 제주공항 국제선 출발 대합실에서 7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윤남호 제주공항점 점장은 환자를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윤 점장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70대 여성은 응급차가 공항으로 들어오는 10여분 동안 다시 의식을 찾았다.

롯데면세점은 '시민 안전 파수꾼' 등 꾸준히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 안전 파수꾼은 지진, 화재 등 재난 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 등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전 영업점에서는 분기별 1회 안전 훈련을 진행한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인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소방안전관리사 1급과 국가 기술전문자격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소방안전관리자 8명과 기사 및 산업기사 2명을 양성했다.

박상호 경영지원 부문장은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대비 훈련 강화로 언제든 응급 상황에 임직원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롯데면세점이 단순히 쇼핑 공간이 아닌 고객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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