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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덥다, 더워!…일부 지역 체감온도 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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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장마전선, 4일과 6~7일 중부에 일시 영향”

폭염 속 경북 고령군 다산면의 한 밭에서 농민들이 뙤약볕 아래 파 모종을 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폭염 속 경북 고령군 다산면의 한 밭에서 농민들이 뙤약볕 아래 파 모종을 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폭염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 장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제주도와 남부 지역 장마는 끝났다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3일 “현재의 폭염은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에 따른 고온 다습한 날씨 탓”이라며 “정체전선은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 북한에 있고 오는 4일과 6~7일 중부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며 장마가 종료됐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 이후 기압계 변화에 따라 소나기, 태풍 등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다”며 “폭염도 강화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 33℃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35℃ 이상의 폭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지역 열대야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폭염 속 경북 고령군 다산면의 한 밭에서 농민들이 뙤약볕 아래 파 모종을 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분간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작업장, 취약계층, 온열질환 등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마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기압계의 변동성, 기단의 분석, 강수 유무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일반 가정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는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한다.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부탁하고 전화 등으로 수시로 안부를 확인한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신다.

직장에서는 직원들과 함께

휴식시간은 장시간 한 번에 쉬기보다는 짧게 자주 갖는 것이 좋다.

야외 행사, 스포츠경기 등 각종 외부 행사를 자제한다.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10~15분 정도의 낮잠으로 개인 건강을 유지한다.

직장인들은 편한 복장으로 출근해 체온을 낮추도록 노력한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선풍기를 켜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둔다.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항상 준수하고, 취약시간(오후 2~5시)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시행한다.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초·중·고등학교에서 에어컨 등 냉방장치 운영이 곤란한 경우에는 단축수업, 휴교 등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선풍기를 켜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둔다.

운동장에서의 체육활동과 소풍 등 각종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축사·양식장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지속적 환기를 실시하며, 적정 사육 밀도를 유지한다.

비닐하우스, 축사 천장 등에 물 분무 장치를 설치해 복사열을 낮춘다.

양식 어류는 꾸준히 관찰하고, 얼음을 넣는 등 수온 상승을 억제한다.

가축·어류가 폐사했을 때 신속하게 방역기관에 신고하고 조치에 따른다.

무더위쉼터 이용

외부에 외출 중인 경우나 자택에 냉방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 가장 더운 시간에는 인근 무더위쉼터로 이동해 더위를 피한다. 무더위쉼터는 안전디딤돌 앱, 시군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평소에 위치를 확인해 둔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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