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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2028년 '글로벌 예술섬'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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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704억 투입해 문화·자연 복합공간 조성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서울시가 노들섬을 전시·공연·휴식이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편한다.

위치도. [사진=서울시청]

3일 서울시는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노들섬은 한강대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서측은 공연장과 편의시설 위주로 활용됐던 반면 동측의 숲과 수변공간은 저이용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들섬 전역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정비하고 도시계획시설로 일원화해 관리할 방침이다.

지상부는 기존 건축물을 존치하면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수변부에는 산책로와 수상정원, 미디어 시설물이 들어서 시민이 한강변에서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동측과 서측을 잇는 공중보행로에는 전시 공간과 전망대를 설치해 노들섬을 연결하는 새로운 입체형 보행축이자 한강과 서울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복합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생태적 보완도 이뤄진다. 동측 숲 공간은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자생수종을 중심으로 식생을 복원해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숲’으로 재편된다.

총사업비는 약 3704억원이며 현재 실시설계·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2028년 3월 재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들섬을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 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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