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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딸 손잡고 밤 11시까지 '술판'⋯남편 경고에도 "싫으면 일찍 퇴근해서 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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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평일에 아이를 데리고 밤 11시까지 술을 마시고 노는 아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평일에 와이프가 아이를 데리고 친구들 엄마와 같이 호프집 가는 문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평일에 아이를 데리고 밤 11시까지 술을 마시고 노는 아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평일에 아이를 데리고 밤 11시까지 술을 마시고 노는 아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 부부는 결혼 12년 차로, 슬하에 여섯 살 난 딸을 두고 있다.

그런 A씨는 아내가 유치원과 학원 수업이 끝난 딸을 데리고 다른 엄마들과 함께 호프집에 가는 일이 잦아져 고민이 깊어졌다. 아내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꼴로 호프집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함께 가는 엄마는 5~6명 정도였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A씨는 아내에게 "술 마시는 것 자체는 뭐라 하지 않는다. 다만 아이를 데리고 늦은 시간까지 술집에 있는 건 지양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다른 엄마들과 아이들도 다 같이 가는데, 우리 애만 빠지면 안 된다"며 오히려 "그게 싫으면 당신이 일찍 퇴근해서 아이를 데리고 가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평일에 아이를 데리고 밤 11시까지 술을 마시고 노는 아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남편의 경고에도 아내는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다른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 자체는 좋게 본다"고 밝힌 그는 아내에게 "주말에는 자신이 아이를 돌볼 테니 나가서 놀다 오라고 권한 적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평일 저녁, 그것도 늦은 시간까지 아이와 함께 술자리를 이어가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A씨는 "내가 예민하게 구는 건지, 아니면 아내가 선을 넘은 건지 모르겠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이들은 "보통 카페에서 수다 떨지 술집을 왜 가냐" "평일에 밤 11시까지는 심했다" "보호자 자격이 없다" "자식이 뭘 보고 배우겠냐" "그 동네 어디냐, 알아서 피할란다" "알코올 중독 아니냐" 등 반응을 남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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